지성의 최전선을 넘겨주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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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scellaneous/Hevel
최근 OpenAI의 나비에-스토크스 방정식 해결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 속에서(비록 클레이 수학연구소의 공식 검증이 완료되진 않았다.), 호지 추측을 비롯한 다른 밀레니엄 문제의 AI 해결 시도를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.개인적으로 나는 인간이 무한히 ‘성장’할 수 있는 존재라고 믿지 않는다. 인간은 저마다 정해진 잠재력의 총량을 안고 태어난다. 그 안에서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논할 뿐, 진정한 의미의 ‘한계 돌파’란 없다.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 역시 근본적인 생물학적 한계에 묶여 있다. 이런 관점에서 보기에, AI가 밀레니엄 난제들을 풀어내고 있다는 소식에 나는 그리 큰 불안이나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다.인간의 지성이 사상 처음으로 무언가에 뒤처지는 순간을 마주하자 사회 전체가 당혹해할 ..